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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과수화상병 예방 사전방제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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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泰韻 2021-03-04

  © 金泰韻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사과, 배 재배 농업인들에게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약제방제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식물검역법상 금지병에 속한다. 병이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예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에서는 사과, 배 재배농가에게 3~4월 개화 전에 사전방제를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곡성군은 사과, 배 농가가 필수 방제를 빠짐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과, 배 모든 농가에게 약제를 지원한다. 약제는 4일부터 읍면 작목반을 통해 개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곡성군 지역의 경우 배 과수원은 꽃눈이 트기 전인 3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사과 과수원은 싹이 트기 시작하는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가 적기다. 방제 시에는 화상병 용으로 등록된 동제화합물 약제를 이용해야 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약해,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 준수하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고속분무기(SS기)와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작업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혼용해서는 안 된다. 약제 방제와 함께 과원에 출입하는 작업자 및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과수원에 동제화합물보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뿌려야 할 경우에는 좀더 이른 시기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석회유황합제 살포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을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했다. 이후 발생면적이 계속 늘어 2020년까지 1,092농가 655.1ha(헥타르)에서 피해가 나타났다. 특히 2020년에는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 외에 새롭게 6개 시군에서 병이 발생해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원에서 농작업 중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개화 전 사전방제는 사과, 배 재배농가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방제 후 약제 봉투를 1년 간 보관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 경기 평택, 파주, 안성, 연천, 양주, 이천, 광주, 용인 / 강원 원주, 평창 / 충북 충주, 제천, 음성, 진천 / 충남 천안, 아산 / 전북 익산 

 

기사입력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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